상사와의 의견 충돌이 생겨도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발전시켜 잘 이겨내 보자는 포스팅을 쓴 지 불과 이틀 만에, 반복되는 의견 충돌로 퇴사를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25.03.02 - [건강한 라이프] - 🚨 CRA 필독! 상사와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 CRA 필독! 상사와 의견 충돌이 생겼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직장 내 의견 충돌, 특히 CRA(Clinical Research Associate)로서 상사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규정 준수, 업무 우선순위, 그리고 소통 방식 등에서 의견이 달라지기 마련인데요. 그렇다면 어
rosayoon00.tistory.com
오늘도 수많은 직장인들이 '버티기'와 '퇴사' 사이에서 끝없이 고민하고 있을 겁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회사는 우리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내 삶의 선택은 오롯이 내 몫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길을 걷고 있나요?
지금 직장에 만족하시나요, 아니면 새로운 시작을 꿈꾸고 있나요?
당신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직장인이 퇴사하고 싶은 순간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겪는 힘든 상황들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자와 주변인들로부터 파악한 직장인들이 퇴사를 고민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상황들을 살펴보고, 퇴사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직장 내 갈등
직장 내 갈등은 퇴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상사와의 갈등, 동료와의 갈등, 부서 간 갈등 등 다양한 형태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상사와의 갈등은 직장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각한 경우 퇴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갈등은 예측할 수 없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하기에 예방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보통의 사람은 이런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고착화된 이미지를 계속 투영해서 보려는 심리가 발동하기도 합니다. 이에 갈등 전 상황으로 되돌리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필자도 이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약 1년째 퇴사와 버티기의 기로에 있습니다.

2. 불합리한 업무
과도한 업무량, 비현실적인 목표, 불합리한 업무 지시 등은 직장인들을 힘들게 만듭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무너지고,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능력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불합리한 업무를 강요받을 때는 퇴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필자는 24년 12월 수술을 하게 되어 갑작스러운 입원이 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5년 2월에 있을 audit을 위해 최소한의 기간만 입원할 수 있었답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도 회사는 정서적으로 저를 위로하거나 현실적으로 저를 도와주지는 않습니다.
3. 불공평한 대우
성차별, 연령 차별, 학력 차별 등 다양한 형태의 불공평한 대우를 받을 때도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자신의 노력과 성과에 비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승진 기회가 박탈될 때는 직장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최근 퇴사한 직원은 승진의 대상이었으나 일명 매니저가 '점찍어 놓은' 대상자(심지어 경력도 더 낮은 상황)를 승진시키느라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점점 이런 불공평한 상황을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기는 아직 완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4. 꿈과의 괴리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느낄 때도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5. 이직 기회
더 나은 조건의 직장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때 퇴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연봉, 복지,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이직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회사는 올해 연봉이 동결되었습니다. 물가는 지속적으로 오르는데 연봉마저 동결된다면 실질적 마이너스 상황이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이직을 고민하게 됩니다.
퇴사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점
- 현실적인 평가: 현재 직장의 장점과 단점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세요.
- 이직 후의 현실: 이직 후에 더 나은 조건을 얻을 수 있을지 확인해 보세요.
- 경제적 안정: 퇴사 후 바로 이직하지 않는다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세요.
퇴사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퇴사는 힘들다고 무작정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전략입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다면, 새로운 길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퇴사를 결정하기 전에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CRA 리저널 포지션, 정말 좋은 선택일까? (0) | 2025.03.27 |
---|---|
📢 헤드헌터 면접, 시간 낭비는 이제 그만! 이직 성공률 200% 높이는 5가지 핵심 전략 (0) | 2025.03.18 |
📢 Phone Screening 진행했는데… 실제 채용은 없었다? (0) | 2025.03.17 |
승진하면 뭐해? 야근만 늘어나는데… (0) | 2025.03.16 |
📝 외국계 회사의 언어 장벽: 미팅은 영어, 내 생각은 한국어? (0) | 2025.03.10 |